7월 퇴사
8-9월 자유의 몸
10-4월 아르바이트
5월 현재
3개월 뒤면 퇴사했던 날짜가 된다
그동안 나는 어떻게 지내 왔을까
사실 며칠 전에도 전 회사 꿈을 꿨다
회사 사람에게 한소리를 듣고 달력을 봤는데
퇴사일이 한 달이나 남아 있는 꿈이었다
가위에 눌린 것도 아닌데 숨이 막혀 잠에서 깨어 헐떡였다
안 보고 그만두면 다 나을 줄 알았는데
성인이 되고서도 한동안 등교하던 꿈을 꾸던 것처럼
어떤 감정이 남아 있던 걸까
여기까지가 과거 생각
이제 앞으로 나아가자
사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서는
정병 치료를 하러 다녀야 했기 때문에
적어도 1월~2월까지는 무기력하다는 '핑계'가 나 스스로에게 용인되었던 것 같다
이제는 그것도 괜찮아진 시점인 3월부터는 뭔가를 했어야 한다고 보는데
생각해 보면 글쎄 딱히 그런 건 없었다
3월과 4월은 그렇게 흘러갔고
따뜻함에서 뜨거움으로 넘어가는 5월이 되었다
이번 달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일을 해 보자
7개월 정도는 없는 살림이어도 만족하며 살았지만
이제는 내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돈을 벌어야 하지 않겠나
그냥 계속 이런 말들을 하면서 나를 독려 혹은 채근한다 돈 벌어야 한다고
쿠팡 판매자 배송은 어떻게 하는지 이제 알았으니
그 다음은 로켓그로스를 해야 할 차례다
잘 몰라서 방법을 찾다 보면 쿠팡에 자상을 입고 물러나는 셀러들의 글이 참 많다
이제 와서 시작하느라 좀 헤매기는 하겠지만
우리는 '파이프라인'의 개념을 안다
로켓그로스 하면서 해외 셀러 병행을 한번 시도해 보자
그동안 고생 안 했으니 고생하는 것 좀 감수해야지
그리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소홀하지 않기..(제발)
이것이 이번 달 계획
찌니는 내가 의욕에 불탈 때가 제일 두렵다고 하지만
그래도 역시 의욕이 있을 때가 나는 좋다
무기력해서 껍데기만 움직이는 느낌은 이제 지겹다
이번 달은 알바비+5만원이라도 더 벌어 보자
비용으로 한 -50은 잡아야겠지만
차근차근 가자
그저 뚜벅뚜벅 걸어가
어떤 일이든 지름길은 없으니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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